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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웹사이트 제작

디자이너를 위한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 실무 팁 주제

by hitit-1 2025. 7. 26.

 디자이너의 강점을 살리는 웹사이트 설계 접근법 

디자이너는 누구보다 시각적인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디자이너가 웹사이트 제작을 시작할 때 겪는 공통적인 오류가 있다. 바로 ‘디자인은 잘하는데, 구조는 약하다’는 문제다.

웹사이트는 단순한 시각 결과물이 아니라, 사용자의 흐름을 유도하고 목적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구조물이다. 디자이너는 이 구조를 시각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있지만, 웹에 최적화된 UX 구조에는 별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디자이너가 노코드 플랫폼을 사용할 때는 먼저 콘텐츠 흐름과 목적을 중심으로 와이어프레임을 짜야한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경우 단순히 “작업물 나열”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디자이너의 문제 해결 능력’을 인식시키는 흐름을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

  • 사용자 페르소나 설정 → 콘텐츠 니즈 분석
  • 최상단에는 한 줄 핵심 메시지 (Value Proposition)
  • 그 아래 문제 해결 사례 중심 구성
  • CTA(Call to Action)를 반복적으로 배치하되, 자연스럽게 흐름에 녹이기

디자이너가 가진 감각은 강점이지만, 웹에서는 **‘의도된 불균형’보다 ‘기획된 규칙성’**이 훨씬 중요하다. Webflow, Framer, Typedream 같은 플랫폼은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지만, 그 템플릿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디자인 원칙과 목적에 따라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웹사이트 설계 접근법

 

특히 프레임 기반 구성 툴인 Framer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지만, 동일한 스타일을 페이지 전체에 적용하는 일관성 유지 능력이 필요하다. 글꼴, 간격, 여백, 정렬 기준 같은 요소는 반드시 ‘디자인 시스템’ 수준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또한, 디자이너는 애니메이션과 마이크로 인터랙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지나친 애니메이션은 모바일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UX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실무에서 사용자의 반응을 염두에 두고,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모두 테스트된 UI를 기준으로 레이아웃을 구성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디자이너가 노코드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는 **‘기획 → 구조 → 일관성 → 감각적 마감’**의 4단계 프로세스를 따라야 한다. 단순히 시각적으로만 예쁜 웹사이트는 검색도, 공유도 되지 않는다. 목적 있는 콘텐츠 구조가 시각적 디자인 위에 얹어져야 비로소 실무형 웹사이트가 완성된다.

실무에서 많이 쓰는 노코드 툴 조합과 활용 전략 

디자이너가 노코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플랫폼 하나로 끝내기 어렵다. 웹사이트 제작은 디자인 도구 + 콘텐츠 관리 도구 + 도메인 연결 + 자동화 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실무에서는 이 도구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효율성과 완성도를 결정짓는다.

디자이너가 가장 많이 쓰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1. Webflow + Figma

Figma에서 디자인을 먼저 구성한 후, Webflow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 Figma의 오토 레이아웃 기능을 활용하면 Webflow에서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
  • Webflow에서는 CMS 기능을 통해 블로그, 포트폴리오 리스트, 후기 등을 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 디자이너는 디자인 가이드를 기준으로 컴포넌트를 만들어두면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

2. Framer + AI 도구 (ChatGPT, Midjourney)

Framer는 빠른 반응형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AI 제안 기능이 탑재되어 더 빠른 구현이 가능하다.

  • ChatGPT로 텍스트 초안을 작성한 후 Framer에 입력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 Midjourney로 제작한 배경 이미지나 그래픽을 바로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
  • Framer는 SEO 기능도 점점 강화되고 있어, Meta 태그, OG 이미지 설정이 가능하다.

3. Notion + Super 또는 Typedream

디자이너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많은 웹사이트를 운영할 경우, Notion을 CMS처럼 쓰는 것이 유리하다.

  • Notion에서 콘텐츠를 작성하면, Super 또는 Typedream이 이를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 특히 Typedream은 Notion과 매우 유사한 UI를 제공하여, 디자이너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낮다.
  • 이 조합은 블로그, 강의 페이지, 포트폴리오 운영에 적합하다.

4. Canva + Dorik

Canva는 비주얼 중심 콘텐츠 제작에 강하고, Dorik은 가볍고 빠르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 디자이너가 SNS 콘텐츠와 웹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할 경우 이 조합이 유용하다.
  • Dorik은 저비용 구조로 단순 랜딩페이지, 마이크로 사이트 제작에 적합하다.

도구 선택 시 디자이너는 반드시 자신의 목적에 맞춰야 한다. 브랜드 사이트, 이커머스, 포트폴리오, 온라인 강의 페이지, 블로그 운영 등 어떤 구조냐에 따라 도구는 달라져야 한다. 실무에서는 한 가지 툴만 쓰기보다는 최소 2~3개의 툴을 연동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또한, Zapier나 Make 같은 자동화 툴을 활용하면 디자인 외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Notion에서 글을 쓰면 자동으로 SNS에 게시하거나, Mailchimp에 뉴스레터로 발송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이너를 위한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 실무

디자이너가 실수하기 쉬운 UX 오류와 그 해결법 

디자이너가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보기 좋은 것’을 ‘사용하기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는 예쁜 웹사이트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더 선호한다.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UX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1. 지나치게 복잡한 내비게이션

  • 디자이너는 메뉴를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경향이 있다.
  • 하지만 사용자는 메뉴에서 '단순함'을 기대한다.
  • 해결법: 핵심 메뉴는 5개 이하로, 하위 메뉴는 펼침 구조가 아닌 드롭다운 구성이 효율적이다.

2. CTA(Call to Action) 위치 오류

  • 디자이너는 전체 미적 균형을 고려해 CTA를 아래로 배치하는 실수를 한다.
  • 하지만 사용자는 CTA를 첫 화면에서 바로 찾길 원한다.
  • 해결법: 첫 스크린에서 CTA를 명확하게 배치하고, 스크롤을 따라 고정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3. 모바일에서의 비정상 배치

  • 데스크톱에서는 완벽하지만, 모바일에서 버튼이 겹치거나 폰트가 작아지는 문제가 많다.
  • 해결법: Framer나 Webflow에서 디바이스별 미리 보기를 통해 사전 점검하고, break-point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4. 텍스트 계층 구조의 부재

  • 디자이너는 시각적 강조를 이미지에 두지만, 검색엔진은 텍스트의 계층 구조를 먼저 본다.
  • 해결법: h1, h2, p 등 HTML 구조에 맞는 텍스트 구성으로 SEO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5. 브랜드 일관성 붕괴

  • 웹사이트에 다양한 스타일의 폰트, 컬러, 버튼을 섞다 보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흐려진다.
  • 해결법: 디자인 시스템을 먼저 설정하고, 가능한 한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

UX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수정해야 하는 영역이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감각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해 나가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실무에서는 Hotjar나 Clarity 같은 히트맵 도구를 통해 실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EO, 속도 최적화, 퍼포먼스를 위한 마무리 작업 

디자이너가 만든 웹사이트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검색되지 않으면 방문자는 없다. 특히 프리랜서나 브랜드 운영자는 애드센스, SNS 유입, 검색 유입을 통해 트래픽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SEO(검색엔진최적화)**와 속도 최적화, 그리고 퍼포먼스 관리다.

1. SEO 기초 세팅

  • Webflow, Framer, Softr 등 대부분의 플랫폼은 meta title, description 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 디자이너는 이 내용을 단순히 디자인 문구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 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
  • 예: “내 작업을 보여주는 공간” → “UX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 사용자 중심 디자인 사례”

2. 이미지 최적화

  • 디자이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선호하지만, 웹에서는 최적화된 이미지가 필수이다.
  • PNG보다는 WebP 또는 JPG 형식을 권장하며, 이미지 파일명도 키워드를 포함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 예: portfolio-final-v4.png → ux-design-case-study-2025.jpg

3. 웹사이트 속도 점검

  • Google PageSpeed Insight나 GTmetrix를 통해 웹사이트 속도를 점검하고, 개선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
  • 이미지 Lazy Load, 폰트 파일 최소화, 불필요한 스크립트 제거는 기본이다.

4. 모바일 속도와 UX 테스트

  • 데스크톱 기준이 아닌, 모바일 기준으로 먼저 테스트해야 한다.
  • CTA 버튼의 크기, 간격, 스크롤 시 반응 등을 반드시 모바일 UX로 검토해야 한다.

5. 지속적인 콘텐츠 운영 전략

  • SEO는 일회성 작업이 아닌, 지속적 콘텐츠 운영이 전제되어야 효과가 나온다.
  • 디자이너는 Notion이나 Airtable을 활용해 콘텐츠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자동 게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 예: Notion → Zapier → Webflow CMS 자동 게시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디자인이 끝난 후의 관리’다. 웹사이트는 오픈 이후가 진짜 시작이다. 분석 도구를 연결하고, 검색 노출 현황을 점검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실무의 핵심이다.

 

요약
디자이너는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단순한 디자인 역량을 넘어, 구조 설계, 도구 연계, 콘텐츠 최적화, 퍼포먼스 관리까지 아우르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 글을 통해 디자이너는 ‘시각적 완성도’와 ‘디지털 운영력’을 동시에 갖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