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웹사이트 제작으로 개발자 없이 창업하는 현실적인 방법
서론 – 기술 없이 창업해도 될까? 정답은 “된다”
요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특히 디지털 기반 창업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어 보여서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현실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장벽은 단연 ‘개발’이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 지식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멈춰선다. 나 역시 그랬다.
개발자를 구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럽고, 내가 배우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다. 그렇게 창업을 포기해야 하나 싶던 찰나, 우연히 ‘노코드’라는 키워드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단언할 수 있다. “노코드 툴만 잘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노코드 툴을 이용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MVP를 런칭하며, 고객 반응을 얻고, 수익화까지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 단순히 툴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창업 과정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테스트하고 성장시켜야 하는지를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볼 것이다.
노코드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개발자 없이도 빠르게 시도하고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의 핵심 무기가 되고 있다. 기술이 없어도, 자본이 없어도,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바로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다.창업의 핵심 무기가 있으니 창업시 참고 하면 좋을것 같다.
노코드란 무엇이고, 왜 창업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나
노코드는 말 그대로 ‘코드를 쓰지 않고도’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같은 기술을 몰라도, 블록처럼 컴포넌트를 쌓아가며 웹사이트를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노코드 툴의 핵심이다.
예전에는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려면 최소 몇 주에서 몇 달, 그것도 수백만 원의 외주비용이 들어가야 했지만, 지금은 노코드를 활용하면 하루 만에도 웹사이트를 완성할 수 있다. 비용은 월 몇 달러, 어떤 툴은 무료로도 가능하다.
특히 창업 단계에서 노코드 툴이 필수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는 빠르게 실행하고, 그 반응을 봐야 한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만드는 데 있어 노코드는 최적의 선택이다. 간단한 랜딩페이지 하나, 제품 소개 페이지, 예약 폼, 고객 피드백 폼 등을 하루 이내로 만들어 런칭할 수 있다.
2)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Carrd, Typedream, Tally, Softr, Notion 등은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 유료 플랜도 월 $10 정도로 저렴하다. 초기 자본이 없는 1인 창업자에게 엄청난 장점이다.1일 창업자는 혼자 모든걸 해결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다.
3) 반복적인 수정과 테스트가 쉽다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때마다 외주 개발자에게 수정 요청을 하는 건 시간도, 비용도 비효율적이다. 노코드는 본인이 직접 구조와 문구, 디자인, 기능까지 수정할 수 있어서 A/B 테스트와 개선 작업이 훨씬 빠르다.
4) 개발자를 고용하지 않고도 팀을 꾸릴 수 있다
노코드 툴은 협업 기능도 잘 갖추고 있어서 디자이너, 마케터, 기획자 등이 각자 역할을 하며 동시에 수정이 가능하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기획자 중심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실제로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에선 노코드 창업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YC(와이콤비네이터) 출신 스타트업 중에도 노코드 툴로 MVP를 시작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코딩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건, 더 이상 특이한 일이 아니다.
실제로 노코드로 창업한 과정: 1인 스타트업 사례
이제 조금 더 현실적인 얘기를 해보자. 내가 실제로 겪은 창업 과정을 노코드 관점에서 풀어볼게. 나는 원래 기획과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지만, 개발이나 디자인은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쓸만한 도구를 소개하는 미니 플랫폼’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물론 처음부터 대단한 플랫폼을 만든 건 아니고, 노코드 툴을 활용해서 작은 MVP로 시작했다.
1인 스타트업 사례
1) 아이디어 정리와 기능 구성
노션(Notion)에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어떤 흐름으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할지를 문서화했다. 그 후 Figma로 간단하게 와이어프레임을 그렸다. 개발자가 없어도 요즘엔 템플릿 기반 툴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디자인 자체는 빠르게 진행됐다.
2) Softr로 MVP 제작
플랫폼 형태를 원했기 때문에 ‘Softr’를 선택했다. Softr는 Airtable과 연동해서 데이터 중심으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상품 카탈로그, 예약 리스트, 문의 폼 등도 만들 수 있고, 회원 가입/로그인 기능도 넣을 수 있다.
1주일 정도 만져본 뒤, 첫 번째 MVP를 완성해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가입자 50명을 확보했고, 3명이 피드백을 줬다. 그 피드백을 반영해 다시 UI와 콘텐츠를 개선했다.
3) Google Form + Carrd로 예약 시스템 구성
개별 상담 신청 기능이 필요했지만, 별도 개발 리소스가 없어서 Google Form으로 예약 폼을 만들고, Carrd로 만든 랜딩페이지에 연결했다. 덕분에 추가 비용 없이 예약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4) Stripe 연동으로 결제 기능 도입
처음엔 수익화가 목표는 아니었지만, 유료 상품을 하나 넣어보기로 했다. Stripe를 연동해 $9짜리 PDF 상품을 연결했고, 이걸로 첫 매출이 발생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로 사람들이 결제하는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건 단 하나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노코드로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MVP → 피드백 → 개선 →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혼자 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창업에 노코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
노코드를 활용해 창업을 하려면, 단순히 툴을 배우는 걸 넘어서 전략적인 시각과 실전 감각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툴이 있어도 그걸 활용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마지막 문단에서는 실질적인 팁과 전략을 정리해보려 한다.
1)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 것
노코드의 진짜 장점은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고치고, 반복하는 것'이다. 완성도를 높이려다 몇 주를 고민하면 아무런 반응도 얻을 수 없다. 일단 빠르게 올리고, 그 반응을 기반으로 개선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2) 한 가지 툴을 깊게 익혀라
너무 많은 툴을 건드리지 말고, 자신에게 잘 맞는 툴 하나를 골라 깊게 익히는 게 좋다. 예를 들어 Carrd는 심플한 페이지용, Softr는 플랫폼형, Webflow는 브랜드 웹사이트에 적합하다. 내가 주로 어떤 유형의 창업을 할 것인지에 따라 툴을 정하고, 그걸 깊게 파는 게 실전에 훨씬 유리하다.
3) ‘디자인보다 메시지’를 먼저 생각하라
처음 노코드를 시작하면 예쁜 템플릿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중요한 건 디자인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어떤 정보를 얻고, 어떤 행동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먼저 정의한 뒤에 디자인을 구성해야 한다.
4) 반복 테스트와 피드백 수집은 필수
노코드는 반복 개선에 최적화된 도구다. 초기엔 클릭 수, 방문 수, 이탈률만 보더라도 인사이트가 쏟아진다. 또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간단한 구글 폼, 이메일 폼을 항상 함께 넣어두는 게 좋다.
이 데이터들이 쌓여야 진짜 창업 전략이 보인다.
5) 애드센스 승인이나 수익화 전략도 함께 고민하라
노코드 웹사이트는 단순히 ‘보여주는’ 역할을 넘어서, 실제 수익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블로그형 웹사이트라면 애드센스 승인용으로 최적화할 수 있고, 상품 페이지라면 결제 시스템 연동도 가능하다.
아이디어 하나를 기반으로, 수익화 모델을 작게라도 적용해보자. 작은 성공이 곧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그게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 연결된다.작은 성공으로 자신감이 이어지면, 그다음 일도 쉬워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