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목적 명확화’부터: 홈페이지 제작의 첫 출발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목적 설정이다. 많은 초보자들이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할 때, 외형적인 요소나 디자인부터 고민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가 어떤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먼저 정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기반의 정보성 사이트를 만들고 싶은지, 혹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예약 서비스가 필요한지에 따라 사용해야 할 노코드 도구와 구성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작정 제작에 들어가면 결과적으로 사용자 흐름이 단절된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기 쉽다.
초보자는 종이에 간단한 사이트 구조도를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 > 소개 > 서비스 > 문의’와 같이 주요 페이지 흐름을 구성하고, 각 페이지에서 사용자에게 어떤 행동을 유도할 것인지(예: 회원가입, 상담 신청, 상품 구매 등)를 미리 계획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방문자 중심의 시각이다. 나의 목표와 방문자의 기대를 일치시키는 것이 성공적인 홈페이지의 기본이며, 이는 디자인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요소다. 목적이 명확하면 이후 단계에서의 도구 선택, 콘텐츠 구성, SEO 설정 등이 한층 수월해진다.
나에게 맞는 노코드 도구 선택하기: 플랫폼 비교와 추천
노코드 툴은 매우 다양하며, 각각의 도구는 특화된 기능과 용도를 가지고 있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완벽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소한 목적에 맞는 툴을 선택하는 기준은 알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노코드 플랫폼으로는 Wix, Webflow, Carrd, Notion + Super, Framer, Dorik, Tilda, WordPress.com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다. 예를 들어, 직관적인 디자인 중심의 Wix는 초보자에게 적합하지만, 복잡한 인터랙션을 구현하기엔 한계가 있다. 반면 Webflow는 자유도가 높지만 초반 학습이 필요하다.
만약 정보성 블로그나 개인 포트폴리오가 목적이라면 Notion + Super 혹은 Carrd가 적합하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빠르게 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별도의 코딩 없이도 반응형 디자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목표로 한다면 Shopify, Ecwid, 혹은 Tilda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도구를 선택할 때는 다음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 한국어 지원 여부
- 결제/예약 등 필요한 기능 지원 여부
- 모바일 반응형 디자인 제공 여부
- SEO 최적화 기능 존재 여부
- 무료 플랜에서 제공하는 기능 범위
플랫폼 선택은 기술력보다 전략이 중요하다. 내가 필요한 기능을 최소한으로 구현할 수 있는 툴을 선택하고, 나중에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도구 선택이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인 제작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콘텐츠 설계 및 구조 제작: 사용자 중심의 정보 배치
홈페이지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형보다 ‘콘텐츠’다. 초보자도 종종 디자인에만 몰입하여 어떤 이미지를 쓸지, 색깔을 어떻게 배치할지에만 집중하지만, 방문자가 실제로 소비하는 것은 텍스트와 콘텐츠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먼저 ‘페이지 구조’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홈페이지에는 기본적으로 홈, 소개, 서비스, 블로그(혹은 게시판), 문의 페이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각 페이지에 어떤 정보를 어떤 순서로 담을지 미리 설계해두면 나중에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정보 배치
예를 들어 소개 페이지에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서비스 페이지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명확히 기술해야 한다. 문의 페이지에는 단순 이메일 폼이 아니라 자주 묻는 질문, 위치 정보, SNS 연결 정보 등 사용자가 즉시 행동할 수 있는 정보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텍스트 콘텐츠는 검색엔진 최적화를 고려하여 작성해야 한다.
- 각 페이지마다 고유한 제목(H1)
- 부제목과 소제목을 적절히 활용(H2, H3)
- 문장마다 주어를 포함하여 자연스러운 흐름 구성
- 검색 키워드 포함하되 과도한 반복은 피하기
초보자라도 ‘정보를 제공한다’는 본질에 집중하면, 콘텐츠의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잡힌다. 콘텐츠가 탄탄하면 디자인은 단순해도 방문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며, SEO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세팅과 운영: 도메인, SEO, 애널리틱스까지 초보자도 가능하다
노코드 툴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한 후에는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기본 세팅이 필요하다. 바로 도메인 연결, SEO 세팅, 그리고 방문자 분석 도구 설치가 그것이다. 초보자라도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먼저 도메인은 고유한 웹주소다. 대부분의 노코드 툴은 무료 플랜에서는 ‘내사이트.플랫폼도메인.com’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것은 브랜드 신뢰도에서 불리하다. 반드시 **나만의 도메인(.com, .kr 등)**을 구입해 연결하는 것이 좋다. 도메인은 카페24, 가비아, GoDaddy 같은 곳에서 연간 1~2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그다음은 SEO 세팅이다. 검색 엔진에 잘 노출되려면 메타 태그, 페이지 설명, 키워드 설정, OG 이미지 설정 등 기본적인 요소를 제대로 입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노코드 툴은 이러한 기능을 GUI 형태로 지원하므로 코딩 없이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메타 설명(meta description)**은 클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150~160자 내외로 명확하고 매력적인 문장을 입력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Google Analytics와 Search Console을 연동해 방문자 통계와 검색 노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떤 페이지가 인기 있는지, 어떤 키워드로 유입되었는지, 어느 페이지에서 이탈이 많은지를 알 수 있다.
초보자라도 이 세 가지를 정확히 세팅하면 홈페이지는 단순히 ‘있는 사이트’가 아니라, 운영 가능한 자산으로 진화하게 된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관리이며, 초기 세팅이 완료되면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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