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플랫폼, 선택이 모든 걸 결정한다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의 첫 단추는 도구 선택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코드 플랫폼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웹사이트의 성격과 운영 목적에 따라 알맞은 툴이 다르기 때문에, 플랫폼 선택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전체 프로젝트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를 들어, 단순한 랜딩 페이지나 제품 소개용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Carrd나 Dorik이 적합하다. 이들 플랫폼은 빠르게 페이지를 구성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블로그형 콘텐츠를 운영하거나 SEO에 민감한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면, Webflow나 Framer, 또는 **Notion 기반 플랫폼(Super.so, Potion 등)**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노코드 툴을 고를 때는 반드시 다음 4가지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 디자인의 자유도: CSS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가?
- SEO 설정 지원: 메타태그, OG 이미지, 구조화 데이터 등을 설정할 수 있는가?
- 호스팅 속도 및 안정성: 서버 속도는 충분한가? 글로벌 접속에 문제가 없는가?
- 확장성: 나중에 블로그, 커머스, 뉴스레터 등 다양한 기능을 붙일 수 있는가?
많은 사용자가 이런 기본 기준 없이 예쁜 템플릿만 보고 플랫폼을 선택하는데, 이런 접근은 장기적으로 운영 시 문제를 발생시킨다. 웹사이트는 단순히 보기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노리고 있는 사용자라면 SEO 구조를 컨트롤할 수 없는 플랫폼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페이지마다 메타 설명을 넣지 못하거나, robots.txt를 설정하지 못하는 구조는 승인 가능성을 낮춘다. 따라서 플랫폼 선택은 외형보다 기능 기반의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
디자인보다 콘텐츠 구조에 먼저 집중하라
노코드 플랫폼은 시각적인 요소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에만 집착한 나머지, 콘텐츠 구조를 놓치는 실수를 자주 한다. 디자인이 아무리 멋져도 콘텐츠가 논리적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방문자는 사이트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리고 애드센스 심사자는 콘텐츠 구조를 아주 면밀히 살핀다.
콘텐츠 구조를 설계할 때는 먼저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전체적인 주제 체계(카테고리)**를 먼저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노코드 관련 블로그를 만들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구조를 생각해볼 수 있다:
- 노코드 툴 리뷰
- 실전 제작 튜토리얼
- SEO 적용 사례
- 수익화 전략
- 운영 팁
이렇게 5개의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본문을 구성하면 사용자가 웹사이트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지고, 구글의 검색 크롤러도 해당 구조를 파악하여 사이트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게 평가하게 된다.
콘텐츠 구조에 먼저 집중하라
또한 본문 내에 H2, H3 태그로 소제목을 구성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구조는 사용자가 정보를 스캔하기 쉽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검색엔진이 콘텐츠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SEO 관점에서 보면 ‘구조화된 콘텐츠’는 ‘평평하게 나열된 콘텐츠’보다 검색 상위 노출에 훨씬 유리하다.
디자인 요소는 보조적이다.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야지, 콘텐츠를 가리는 수준으로 디자인에 힘을 줄 필요는 없다. 노코드 플랫폼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템플릿을 활용하되, 콘텐츠의 읽기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모바일 최적화도 꼭 점검해야 하며, 글꼴, 간격, 색상 대비 등은 시각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어야 한다.
실패하지 않기 위한 운영 원칙 5가지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은 쉽지만, 운영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이트를 만든 후 몇 주 만에 운영을 멈추는 이유는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사전에 몇 가지 명확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 운영 주기 설정하기
글을 언제, 얼마나 자주 발행할 것인지 정해두어야 한다. 일관된 발행 주기는 구글봇의 방문 주기를 일정하게 만들며, 검색 노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초기에는 하루 1개, 이후에는 주 3회 이상을 추천한다.
2) 카테고리별 콘텐츠 밸런스 맞추기
하나의 카테고리만 집중적으로 업데이트하면 사이트 구조가 편향되어 보인다. 모든 카테고리에 콘텐츠가 일정 수준 이상 배치되어야 사이트의 전문성과 균형감이 드러난다.
3) 필수 페이지 구성
소개 페이지,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문의 페이지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애드센스 승인을 원한다면 이 페이지들은 필수 요소다. 노코드 툴에서는 페이지 추가가 쉽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4) 속도 및 오류 점검
노코드 플랫폼이라도 이미지 용량 최적화, 외부 스크립트 점검 등을 통해 로딩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는 3초 이상 로딩되는 페이지를 기다리지 않는다. Google PageSpeed Insights를 통해 개선점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5) 트래픽 분석 도구 연동
Google Analytics, Search Console은 웹사이트 운영의 필수 도구다. 이를 연동해 어떤 키워드로 유입되고 있는지, 어떤 페이지의 이탈률이 높은지 확인하면 운영 방향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이 5가지 운영 원칙은 노코드로 사이트를 제작할 때 가장 흔히 간과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콘텐츠 품질보다 ‘운영 구조’가 장기적인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
애드센스 승인을 고려한 웹사이트 설계 포인트
노코드 사이트를 제작하면서 애드센스 승인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한 디자인과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다. 구글은 단지 웹사이트의 콘텐츠뿐 아니라 사이트의 전체적인 완성도, 신뢰도, 구조적 명확성까지 평가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사이트의 전문성(E-A-T)**이다.
- E: Expertise (전문성)
- A: Authoritativeness (권위성)
- T: Trustworthiness (신뢰성)
노코드 기반 사이트라도 운영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글을 쓴다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블로그의 모든 글에 **작성자 정보(바이오)**를 삽입하고, 소개 페이지에서 자신이 왜 이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지 설명한다면 신뢰도는 더욱 올라간다.
두 번째로는 **사이트 내 탐색 구조(Navigation)**다.
메뉴가 일관성 있게 배치되어 있고, 내부 링크가 적절히 연결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어야 한다. 불필요한 애니메이션이나 이동 방식은 사용자 이탈률을 높이므로 자제해야 한다.
세 번째는 광고에 적합한 콘텐츠 레이아웃 구성이다.
- 본문 너비는 600px 이상,
- 이미지와 텍스트는 균형 있게 배치되어야 하며,
- 광고 위치를 고려해 공백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모바일에서도 광고가 자연스럽게 삽입될 수 있도록 반응형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저작권에 주의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만을 업로드해야 한다. 구글은 복붙된 콘텐츠, AI 생성 후 수정 없는 글, 다른 블로그 내용을 짜깁기한 콘텐츠에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직접 경험, 실험, 데이터 기반 글쓰기를 통해 독창성을 증명하는 것이 승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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